(일) 잡담잡담1 [명상] 명상의 시간 고등학교 시절 내가 다니던 학교는 명상의 시간이 있었다. 아침 7시에 일어나 밥도 안먹고 학교로 뛰어가면 겨우 시간에 맞춰 도착할 수 있었다. 아침 7시 30분까지 도착하면 자리로 앉는 것이고 늦으면 바로 머리를 땅바닥에 박는 원산폭격을 시켰었다. 이때는 시켜도 아무생각없이 했다. 지금 이렇게 시키면 언론에서 취재할 사안이긴 하다. 아무튼, 오늘 주제가 명상의 시간이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우리학교는 0교시도 아니고 -1교시에 오면 명상을 시켰다. 알 수 없는 불교느낌의 음악을 틀어주기도 하고 새소리가 나는 숲속의 소리를 들려주기도 하였다. 이때는 이시간이 제일 괴로웠다. 명상이라는게 머리속을 비우는 시간이다보니 졸리기 일수였다. 머리를 숙이는 순간 뒤에서 목각같은걸로 머릴 똑 -하고 무언가가 머리를 가격.. 2020. 9.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