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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전기전자

전기기능사 필기 도전

by 케케84 2021. 3. 22.

시험이 약 한달정도 남았다.

 

전기를 전공한 것은 아니지만, 취업하면서 공부한 것이 다이기 때문에 잘 합격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사실 지금 상황에서 합격 못하면 말이 안되지만, 전기기능사 자료를 보면 시험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생각보다. 어렵다.ㅠ

 

다음주 화요일(30일)부터 접수인것 같다. 내일부터... 오늘부터인가, 월요일 새벽이니, 오늘부터 1달 목표로 공부해보려고 한다. 중고등학교때 한참 기능사 따보고 취업하고 관련직종으로 아주 쉽고 가볍게 딴 뒤 처음인 것 같다. 취업하고는 2개정도 기능사를 더 땄다. 관련직종이라 기사를 따야 하는데 일단 기능사 접수하고 다음달 12일부터 있는 기사시험에 접수하려고 한다.

 

www.q-net.or.kr/crf005.do?id=crf00505&gSite=Q&gId=

 

http://www.q-net.or.kr/crf005.do?id=crf00505&gSite=Q&gId=

 

www.q-net.or.kr

일단 접속해서 검색하면 시험일정이 자세하게 나온다. 각 시험별로 회차가 다르기 때문에 꼭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일단은 1년에 4회정도가 기본이다. 이미 1회는 지나갔고 2~4회차의 시험이 남아있다.

올해 실기는 학습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고, 필기만 따고 내년에 실기 연습할 수 있는 여건이 되면 실기를 학습해야 겠다. 

 

기능사 쉽게 따는 방법을 여기저기서 검색해보았다. 검색하다 보니 여러가지 글이 나왔는데 내용하나가 눈에 띄었다.

 

한국 사람들은 시험에 대하여 족보, 요점정리, 비법, 기출문제 등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한다. 외국(주로 서양권)에서는 어떤 자격을 따기 위하여 학습할 때, 기출문제등을 보는 것은 치팅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자격을 취득한다는 것은 그 분야에 대하여 잘 알고 있는 것인데 기출문제 등으로 숙달되어진 문제 풀이 능력으로 시험을 치룬다는 것은 그야말로 지름길로 가는 방법이고 남의 것을 훔치는 일이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당연하다고 생각하였다는데 생각해볼만 문제이다. 사실 자격을 준다는 것은 그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있다는 것인데, 문제 풀이로 달달 익숙해져서, 실제로는 적용하기 어려운 능력에 대하여 자격을 준다는 것은 시험관리 본부가 자격증 장사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지금까지 초등학교 6년, 중고등학교 6년, 대학교 4년 까지 시험에 익숙해진 사람이라면 이 말은 별로 와닫지가 않는다. 시험에 대하여 비기 없이, 원론적으로 공부하고 시험을 보는 것에 대하여 소위 '멍청한 방법'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다. 많은 정도가 아니라 대부분이다.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지내왔기 때문이다.

 

시험 관련 광고에서 대부분 강조하는 것이 나오는 것만 찍어준다~는 이런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다른 건 필요없다는 것이다. 일단 시험의 목적은 성적, 순위, 자격의 취득 등 목적이 강하기 때문이다.

 

사실 그냥 그 자체가 공부하고 싶으면 자격증이나 다른 것 필요없이 대학교나 대학원을 진학하여 순수하게 공부하면 된다. 사실 순수하게 공부하고 싶은 사람이 어디있겠나, 공부에 취미를 가진 사람이나, 먹고 사는데 지장이 없는 사람들이 순수하게 공부를 원하고, 아니면 관심사가 있는 분야 아니면 그러지 않을 것이다.

 

순수하게 공부하는 사람의 대부분은 자신의 취미나 관심사가 있어서가 많을 것이다.

말을 하다보면, 또는 글을 쓰다보면 항상 옆길로 센다. 

 

아무튼, 그렇다. 우리나라가 조선시대(과거부터)에도 대리시험이 있고, 기출문제가 있었다고 하니, 민족 특성일 수도 있다.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가치관이 그렇고 문화가 그렇다는 것이다. 가치관이라는 거 자체가 커가면서 자연스럽게 습득하며 만들어진다. 이것은 내 부모님, 대중 매체 등 다양한 곳에서 보고 배우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과거에서부터 우리 윗 세대의 영향이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가치관(의식)이 바뀌기 위해서는 시민운동이나 국가의 대부분의 문화가 바뀌어야 하는게 분명히 있다.

 

시험 쉽게 합격하는 법 찾다가 별 생각이 다 든다. 이 새벽에 말이다. 

 

 

스스로도 다짐하고 싶어서 열심히 글을 써본다.

총 3과목 [1. 전기이론    2. 전기기기   3. 전기설비]이다. 많지는 않다. 기사시험 공부했을때보다, 취업준비 할 때에 비하면 몇과목 되지도 않는다.

 

원래는 시험 쉽게 합격하는 법 찾는다고 했는데 기출문제를 달달 외워라가 있었다. 그거 맞다. 기출문제 달달외우면 된다. 근데 웃긴것이 기출문제 달달 외우면 100점 만점에 60점이 잘 안넘는다. 공부하라는 이야기이다.

 

과년도 기출문제가 최신은 이제 없으니, 그나마 최신문제 10회 정도를 문제 풀이를 하며 공부해봐야겠다. 그리고 시험 직전에 기출문제들 달달 외우면 되지 않을 까 싶다. 그리고 문제 풀이 하면서 외워야 할 것들 정리하는 것도 좋을 것 같고 말이다.

 

오랫만에 공부해야겠다. 머리가 녹쓸지 않도록 해야겠다.

 

하나 더 이야기 하자면 공부는 나이 들어서도 잘 할 수 있는 구조라고 하였다. 체력이 안되고, 습관이 안되서 그렇지 사람의 머리는 10대나 20대나 30대나 별 차이가 없다고 한다. 그런데 영단어 외우는 것은 차이가 나더라...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10대때는 100개 외우면 20~30개는 기억나던게 20대 공부하니 100개중에 10개도 못 기억하는 것 같았다. 그래서 영어를 포기했다.

 

아무튼 30대라고 해서 기죽을 것도 없다. 단지 시간이 없을 뿐이다. 학생 때는 공부생각만 하면 되었는데 지금은 공부, 가정, 살림, 육아, 직장, 노후, 부모, 내집마련, 저축, 주식, 블로그, 자격증, 욕심이 많은건지 뭐가 많다. 너무나도 많다. 그래서 힘든가 보다.

 

잠이 오면서 드는 생각이, 괜히 공부 시작하는가 드는 생각이다. 위에 썼듯이 해야 할 것도, 생각도 많은데 너무 많은 일들을 하고 싶은게 아닐지 하는 생각이 든다. 

 

욕심이 많은게 문제다. 완벽을 추구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이 일, 저 일 여러개를 너무 한번에 많이 한다. 조금씩 조금씩 여러일을 하는게 문제일 수도 있다. 잡담 그만하고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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