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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이슈보자

추석은 언제부터 우리가 지켜왔을까?

by 케케84 2020. 8. 18.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늘 한가위만 같아라"

 

어렸을 때는 늘 명절만 기다려왔던것 같다.. 평소에는 못먹던 음식들이 가득가득하였으니.. 지금은 먹고 싶은거 다 먹기 때문에 사실 명절에 맛있는 음식을 기다리는 그런 재미는 없는것 같다.

 

그럼 왜? 추석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늘 한가위만 같아라~ 이런말이 나올까?

 

우리나라는 언제부터 추석이 있었을까?

 

대한민국 2대 명절, 추석과 설날.

설날은 음력 8월 15일로 보통 9월 초에서 늦어도 10월 중순까지에 걸쳐있다.

그리고 10월 초에 잘 걸리면 주말(2일), 임시공휴일(1일), 개천절(10월3일), 추석(3일 연휴), 주말(2일), 한글날(10월 9일)로 이루어지는 10일 연휴가 2017년에 있었다. 실제로... 근데 이때는 개천절의 대체공휴일을 6일로 변경하였다. 

 

 

아무튼 추석은 언제부터일까?

 

삼국사기
신증동국여지승람, 동국여지승람

 

국사책에서나 볼 듯한 이 서적에 잘 나와있다.

 

신라 제 3대 왕인 유리왕(이사금)이 서라벌(경주) 도성(6부) 안의 부녀자를 두 파로 나누고 한달동안 대결을 벌였다고 한다.  음력 7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 한달동안 대결한 성적을 가지고 8월 15일에 심사를 보고 진 팀이 이긴 팀에 한턱 내는 그런 행사였다고 한다. 이 때 춤과 노래를 즐기는 행사가 있었다고 한다.

 

역시 우리나라는 춤과 노래가 정말 삶에서 빠질 수가 없다.

 

현재 3일 연휴는 처음부터는 아니고 1989년 3일 연휴가 만들어졌다.

 

- 1949년: 추석 당일 휴일 (1일 휴일)

- 1986년: 추석 다음날 공휴일 추가 (2일 휴일)

- 1989년: 추석 전날 공휴일 추가 (3일 휴일)

- 2013년: 대체 휴일 제도에 따라 연휴 중 하루라도 일요일, 공휴일과 겹치면 연휴 다음날 대체 휴일로 확정

 

추석이 사실 명절이지만 더 중요한 것은 쉬는게 더 중요한 것 같다.

 

그래도 예전보다는 명절 스트레스는 덜 한것 같다. 요즘 사람들은 명절 잔소리를 받으면 대처 방법까지 있기 때문에 예전 우리 어머니만큼의 스트레스는 없는 것 같다. 그래도 스트레스는 스트레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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