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야당] 여야? 남여가 아니고?

여야? 남여가 아니고? 이 말은 그냥 웃자고 하는 말이다. 초중고생 아니면 여야의 정의를 따로 배우지 않더라도 대충은 알 것이다. 요즘은 초등생이 더 잘 아는 시대가 오긴 하였다. 

뉴스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것이 아마 정치일 것이다. 그런데 정치 뉴스를 보다보면 여당 야당이라는 말이 자주 나온다. 사실 대충 알겠는데 무슨 말일까?

 

◎ 여당: 정당 정치 체제에서 정권을 잡고 있단 정당

◎ 야당: 정당 정치 체제에서 정권을 잡고 있지 않는 정당

 

與 : 주다, 베풀다, 따르다, 돕다, 허락하다.

여의 뜻이 위와 같이 더불다, 돕다라는 뜻이다. 행정부와 같이 행동하는 정당을 의미하는데서 유래하였다. 대통령 중심의 국가, 즉 우리나라나 미국 등 대통령이 있는 나라는 여당은 대통령이 속해 있는 정당을 의미한다.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과 야당을 알아보자.

· 1~3대 대통령: 이승만(대한독립총성국민회, 자유당), 1948.7.24. ~ 1960.4.26

· 4대 대통령: 윤보선(민주당, 무소속), 1960.8.13. ~ 1962.3.24.

· 5~9대 대통령: 박정희(민주공화당), 1963.12.17. ~ 1979.10.26.

· 10대 대통령: 최규하(무소속), 1979.12.6. ~ 1980.8.16.

· 11~12대 대통령: 전두환(무소속, 민주정의당), 1980.8.27. ~ 1988.2.24.

· 13대 대통령: 노태우(민주정의당, 민주자유당, 무소속), 1988.2.25. ~ 1993.2.24.

· 14대 대통령: 김영삼(민주자유당, 신한국당, 무소속), 1993.2.25. ~ 1988.2.24.

· 15대 대통령: 김대중(새정치국민회의, 새천년민주당, 무소속), 1998.2.25. ~ 2003.2.24.

· 16대 대통령: 노무현(새천년민주당, 연린우리당, 무소속), 2003.2.25. ~ 2008.2.24.

· 17대 대통령: 이명박(한나라당, 새누리당), 2008.2.25. ~ 2013.2.24.

· 18대 대통령: 박근혜(새누리당, 자유한국당), 2013.2.25. ~ 2017.3.10.

· 19대 대통령: 문재인(더불어민주당), 2017.5.10. ~ 

 

野 : 들, 들판, 백성, 촌스럽다, 등등

야당은 여당의 이외의 모든 당을 의미한다. 정당 정치에서는 정권이 없는 당이다. 이렇게 기억해도 된다. 야라는 것은 사실 야외의 야와 같은 말이다. 국가의 대통령 밖의 정당이라고 생각해도 된다.

야당은 항상 정권을 견제한다. 그것은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이다. 권력이 있으면 그 권력은 썩기 쉽다. 그런데 견제가 없으면 더 썩기 쉬운 것이 권력이다. 그렇기 때문에 야당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것이다. 

 

그런데 그 야당이 이미 썩어 있는 권력의 힘이라면 국민들은 야당을 지지하지 않을 것이다. 역대 야당을 보면 대부분 야당을 국민들이 지지하는 경우가 꽤 많았다. 권력의 힘을 가진 여당이 제대로 하지 않거나 자신들의 이득 논리에 따라 정치를 하고 있는 경우가 매우 많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야당이 적절하게 견제를 해야 하는데, 어떤 경우에서는 야당이 견제의 역할이 아닌 그냥 훼방, 방해의 역할로 흘러가기도 한다. 

 

그래서 사람들이 야당이라고 하면 반대를 위한 반대를 외치는 집단이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추가~

 

· 여소야대: 국회를 구성하는 국회의원의 수를 살펴볼때, 여당소속이 야당소속보다 적은 경우

· 야소여대: 국회를 구성하는 국회의원의 수를 살펴볼때, 야당소속이 여당소속보다 적은 경우

· 여촌야도: 보수주의 성향의 정당은 농촌, 소도시에서, 자유진보성향의 정당은 대도시에서 지지를 얻는 현상